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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계곡에서 짜파게티류 끓여먹어도될까? 스텔스 차박 조리를 벗어난 3-4분 조리travel 2021. 7. 20. 11:41반응형
저번여행부터 시험적으로 퇴수통을 써 보았어요
마을운영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모닥불 땅불금지 버너로 음식조리는 가능한곳이에요
평일 오후에 갔더니 폭포아래 한명도 없네요
1300원 공화춘 짜장면을 시험적으로 해봅니다
짜파게티 짜장면류는 면을 3분이상 끓여야되니까 차 안에서 숨어서하기 힘들어요
1분조리 스낵면은 스텔스차박 조리도 가능합니다
이번여행에 가져온 퇴수통은 바로 락앤락
깊은사각용기 900ml 입니다
국물을 이쁘게 따라냈어요
싸갖고온 조각양파를 마지막에 넣어주면 아삭아삭합니다.
공화춘 액상 짜장 투입합니다
비주얼이 좀 그렇네요
실물로 봤을때는 맛있어보였어요
계곡에서 짜장면 끓여먹고 설거지는 설마? 계곡물에 설렁 설렁?
안됩니다
일단 짜장면 그릇을 혀로 최대한 핥아먹습니다
버너에 물 100ml 정도 다시 끓이고 접시에 붓습니다.
살살 흔들어서 멀건 물을 삼킵니다. 캠핑에선 어쩔수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붙은 옅은 짜장물과 기름기는 티슈로 처리완료
위태로운 바위에서 하다보니 짜장면 하나 먹고 정리하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습니다
짜장 봉지에 모든것을 다 집어넣습니다
자리주변을 잠깐 둘러봤습니다
병맥주 뚜껑 물티슈 김치 만지려고 쓰신것인가?? 수술장갑 2개 등등 전에 온 분들의 흔적들
추가로 수거를 했습니다
퇴수통 자태
시원한 차 안에서 집에까지 오면
기름기가 굳어서 덩어리지는 모양새가 됩니다.
싱크대에서 뜨거운물로 설거지하면 됩니다.
살짝큰 스텐김치통 같은것을 살까 생각해봤지만 1인여행 + 1박 2일 정도에는
국물을 따라낼 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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